글로벌신학대학원, 권석균 박사 총장취임 감사예배 드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글로벌신학대학원(Global Theological Seminary)는 지난 3월 5일(주일) 오후 3시 지구촌교회(권석균 목사)에서 권석균 박사의 총장 취임 감사예배를 가졌다.
김민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김인식 안수집사의 기도에 이어 심윤수 목사(은혜중심, GA)가 요한복음 21장 1~17절을 본문으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의 제하에 말씀을 전했으며 이어 권석균 박사의 약력소개, 취임서약, 선언, 임명패를 전달의 순서가 있었다.
취임사에서 권석균 총장은 “1976년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후, 1978년 이사야 6장 8절의 말씀에서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며 목회자로 부르심을 고백했다. 또한 권 총장은 “제가 좋아하는 성경 인물은 출애굽의 영웅 모세와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인 다윗이다. 모세는 온갖 어려움 가운데서도 백성을 출애굽 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다윗은 모세가 경험한 10가지 재앙 및 홍해가 갈라지는 등의 기적을 경험하지 못했고, 다분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기에 때문이다. 한 사람을 더 본다면 그는 방주를 지은 노아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바닷가가 아닌 산에 방주를 지으라고 말씀하신 명령에 순종하여, 당시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비웃음 속에서도 평생 묵묵히 배를 지은 인물이다. 노아의 방주가 완성된 후, 노아와 가족들은 하나님의 말씀하신 동물들을 방주에 들였다. 대홍수 이후에 물이 마를 때까지 1년이 약간 넘었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불평불만 없이 아침에 일어나 짐승들을 먹이고, 배설물을 치우며, 돌보는 일들을 매일 똑같이 했을 것이다. 결국, 이러한 순종은 인류가 생존하는 위대한 일을 이뤄냈다”며 “저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묵묵히 순종하는 것이 바로 목회이며,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진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일,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쓰임 받게 되었다. 오늘 총장으로 취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와 다짐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순서 중에는 현악 삼중주의 특송, 학생회장의 선물증정의 축하와 최기철 목사(세광침례, GA), 우리 총회 총회장 이행보 목사(내쉬빌연합침례, TN), Jay Hackett 목사(Peachtree Corners Baptist Church, GA)의 축사, 학생회의 특송,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 한국)와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 sCA)의 영상 축사가 있었으며 이행보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권석균 목사는 1994년 남침례신학교 목회학 석사(M.Div.), 2001년 남침례신학교 설교학 박사(Ph.D.)의 학위를 마치고, 다수의 신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섬기다 이번에 자신이 설립한 글로벌신학대학원(Global Theological Seminary)의 총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학교에 관한 문의는 www.gtseminary.org / 404-579-4570을 통해 할 수 있다.
/ 미주=채공명 국장